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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8일 월요일

리빙 인 라스베가스-61) MGM의 특급쇼 "KA"

KA는 이집트 말에서 온 것으로 '양면성'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공연의 제목이기도 하고요~

내용은, 옛날에 어떤 평화로운 나라에 누가누가 살았는데,
누가누가가 침략해와서 나라가 망하고
공주와 왕자가 도망가서 어찌저찌 모험과 도전을 통해서 결국 평화를 되찾았다는 그런 .... 뻔한 스토리를
기가 막힌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공연입니다.


극장은 상설 전용극장입니다. 입구에는 독특한 복장의 안내원들이 있네요~
누구든 함께 사진 찍어주는 것도 이들의 일입니다~



극장 옆에는 KA 전용 캐릭터 샵도 있습니다. 가면도 있고~



이런 실물 크기의 인형도 있습니다~ 분위기가 묘하지요?


극장은 전용극장입니다. 그 규모나 내부설비의 특이함이 관객을 먼저 압도합니다~

공연 전에는 기념촬영도 금지하더군요~


공연 전, 무대는 커다란 불덩어리가 쾅~쾅~ 대면서
분위기를 잡습니다.


..................




극장의 복도도 분위기가 기묘합니다. 색상도 조명도 .....


티켓 검사를 하고 들어서서 극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바가 하나 있는데,
이 바 역시 분위기가 KA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뭔 사설이 이렇게 기냐고요? ㅎㅎ
이 공연은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인터넷에도 거의 사진이 없습니다.

권선징악의 복잡하지 않은 간명한 스토리를 깔고,
화려한 의상에 멋진 춤과, 기계체조 동작에 무예를 얹은 것 같은 고난도 서커스에,
상상을 훨씬 뛰어넘어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무대의 기계장치와,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기묘한 연결이, 한숨조차 쉴 여유도 주지 않고 1시간 40분 동안
숨가쁘게 전후좌우로 날라다니면서 입체적으로 관객을 압도해버리는
대단한 퍼포먼스입니다.

이것은 연극도 아니고, 콘서트도 아니고, 무예도 아니고, 이벤트도 아니고, 어떤 말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냥 쇼라고 합니다." 라스베가스 쇼"라고 하면 되려나요??

특히나 무대장치가 전후좌우 이동뿐 아니라 사선으로 돌면서 수직으로 서기까지 하는데,
가히 "상상 그 이상의 퍼포먼스"라고 할 만합니다.

라스베가스에 가면 꼭 보세요~ 1인당 140달러 정도합니다. 우리돈으로 15만원 정도. 조금도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누가 이런 것을 기획하고 연출해서 만들어냈을지 궁금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라스베가스의 유명한 쇼들 대부분이 서퀴드솔레(Cirque du Soleil)라고 하는 한 회사가 만든 작품이란 것이지요~

잊지 마세요~ 상상 그 이상의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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